미하원 트럼프 탄핵, 미 역사상 2번 탄핵된 최초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된 워싱턴 디시
트럼프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시위에 대비해 워싱턴디시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20일 취임식이 열리는 의사당 주변에는 13일 2만여명의 주방위군이 의사당 주변을 애워싸며 경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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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수) 밤 임기를 7일 앞두고 하원에서 의사당 난동사태를 부추켜 내란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어 미역사상 2번째 탄핵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낸시 펜로시 하원의장은 표결에 앞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존하는 분명한 국가적 위험 인물이다”고 못 박고 의원들에게 탄핵안을 가결해 줄것을 호소했다.

하원은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과반을 넘겨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222명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 197명 중 10명이 탄핵소추에 찬성했다.

4명의 한국계 연방하원의원들의 탄핵소추안 표결은 민주 찬성, 공화 반대로 갈려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소속 앤디김의원(뉴저지 3지구)과 메릴린 스트릭랜드의원(워싱턴주 10지구)은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소속 영김의원(캘리포니아주 39지구 )과 미쉘 박 스틸의원(캘리포니아주 48지구)은 반대표를 던졌다.

최종 탄핵결정은 상원의 심리와 표결로 결정된다.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결론이 날지는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의원들의 반대기류가 커 가능성이 낮다.

이같은 여야 대치 정국이 향후 바이든 정부에 부담을 줄지도 몰라 경제침체와 대량 실업, 전염병 대유행사태 등 산재한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새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한편 한국계 여성 지나 리씨가 14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 참모진으로 일하게 됐다. 리씨는 질 바이든 대통령 영부인 참모진의 일원으로 일정담당 국장으로 일한다.

리씨는 한국 태생으로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 자랐고 보스턴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에서 질 여사를 돕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대선 캠프에서는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담당 국장을 맡았었다.

리씨가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는 바이든재단의 선임정책담당관으로서 질 여사의 군인가족 지원 등을 도왔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대선 캠프에서는 팀 케인 부통령 후보의 일정을 담당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법무실과 인사실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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