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시점 잡기 힘든 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Tesla Converter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태양광 컨버터. Photo by Tesla
Philly Talks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1조9천억 달러 부양책 발표 이슈로 뜨거웠던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전주의 최고가를 경신하는 상승장에서 내려오고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쉬지 않고 너무 많이 올라서 좀처럼 매수 시점을 잡기 힘든 장세가 이어지는 테슬라 주식을 지금 사도 될까? 미국시장은 다음주 월요일 마틴 루터 킹목사 기념일이 지나고 19일(화요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월가의 자산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스 비지니스 데일리는 아직 매수 지점까지 내려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만약 그렇다면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될까 ?

바이든 정부 그린에너지 정책 수혜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의 니오, 샤오펑, 리오토 전기차 주식들은 대부분 최근에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전기차는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각국의 저탄소정책 추진으로 향후 꾸준히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이다. 그린에너지 정책 추진을 내세우며 등장한 바이든 정부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

테슬라는 지난주 6% 하락했지만 전주 25%나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당할만한 하락으로 볼 수도 있다. 올초 예상치 못한 수차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날아오른 테슬라 주가는 한편으로 매도 리스크를 키워왔다.

바닦다지는 테슬라 주가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폭등이나 폭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테슬라는 오히려 지난 수주동안 주요 주가지수를 비슷하게 따라가면서 바닦을 다지고 있다. 물론 테슬라 주가가 아직 10일 평균이동선과 가깝게 내려와 만나지는 않고있다. 아직도 50일 평균선 위에서 35%나 높게 상회하고 있다. 아직 매수 지점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2주후 실적발표

테슬라는 앞으로 2주 후에 자동차 생산 목표, 판매 그리고 사버트럭과 텍사스와 독일에 건설중인 2개의 공장에 대한 새로운 진척사항 등 실적을 발표한다. 주가가 실적을 선반영하고 있는지 후반영할지는 점차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모델Y 출시

그러나 실적발표 후에도 테슬라 주가상승 호재는 풍부하다. 이번달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Y가 출시되고 중국 전기차 니오의 EC6와 폭스바겐 전기차 ID.4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올해 테슬라의 호재 가운데 가정용 테슬라 태양광 패널 설치 사업이 본격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동종업계 평균가격보다 30% 저렴한 태양광 패널 제품을 발표했다. 미국 전국 태양양 패널 와트당 가격은 2.19 달러이나 테슬라 태양광 패널 와트당 가격은 1.49 달러로 가격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가정용 태양광 패널 설치사업 본격화

지난주 15일(금) 테슬라가 태양광 컨버터를 자체 출시했다는 엘렉트렉의 보도가 나왔다. 태양광 컨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직류전류를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교류전류로 바꿔주는 중요 부품이다. 이제까지 테슬라는 가정용 태양광 패널설치 사업에서 솔라에지사의 태양광 컨버터를 사용해왔다.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솔라엣지 주식은 지난주 금요일 15.84%나 폭락했다.

태양광 전기생태계 가치사슬 자체 기술로 완성

테슬라는 태양광 패널설치 사업, 태양광 컨버터, 전력저장 장치 파워 월, 전기배터리 테슬라 전기차 충전으로 이어지는 태양광의 에너지 생태계와 가치사슬을 자체기술로 완성했다. 이것은 비용절감과 시너지효과는 물론 규모의 경제를 통해 막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모멘텀을 만들어 테슬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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