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지역 10인치 넘는 눈폭풍

폭설이 내린 2일 오후 필라델피아시 교외지역의 적설량은 12인치를 기록했다. Photo by Philly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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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북부지역에 눈폭풍이 몰아친다. 필라델피아 지역도 폭설과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늘(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일(화요일) 오전 10시 사이에 11에서 15인치가량 폭설이 내리고 시간당 4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온다고 예보했다.

특히 눈비가 섞여서 내려 노면상태가 매우 미끄러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폭풍에 대비해 어제 메인라인에 위치한 홀프드마켓에서 식료품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계산대 앞에서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Photo by Philly Talks

오늘 밤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해 2월 1일(월요일) 아침까지 계속되고 2일부터 점차 수그러 들어 동쪽방향으로 물러날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어제부터 지역 수퍼마켓은 눈폭풍에 대비해 식료품을 사두려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다소 붐비고 있다.

다음주 2월 2일은 그라운드호그 데이로 그라운드호그가 굴밖을 나와 바깥활동 시작하는 절기로 봄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시기다.

31일 오후 필라델피아시 교외에 눈이 내리고 있다. Photo by Philly Talks

그러나 기상전문가들은 드물게 며칠간 계속되는 눈폭풍이 미 동북부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눈비가 예보되고 있다.

기상청의 눈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필라델피아지역 교외의 고즈넉한 들판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Photo by Philly Talks
기상청의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미 동북부 눈폭풍 예보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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