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울프 펜주 주지사 9억 1,200만 달러 팬데믹구제법안 서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주문음식만 파는 펜데믹시대의 미국 식당풍경. Photo by Philly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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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울프 주지사가 오늘 펜주 상하원에서 통과된 9억달러이상의 팬데믹구제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호텔과 식당 등 접객서비스업체와 사립학교를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월세와 전기, 수도 등 공과금 납부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펜실베니아주 상원과 하원은 오늘 각각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몇시간 후에 울푸주지사가 서명했다.

9억 1,200만 달러 예산의 대부분은 지난해 12월 의회를 통과한 연방예산에서 나왔다. 통과된 예산안 가운데 1억 4,500만 달러는 펜주 노동자보상펀드에서 나온 것으로 울프 주지사가 의원들에게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비지니스를 돕도록 요청한 예산이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각 카운티의 그랜트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술집,식당, 호텔 업체당 최고 5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이들 접갭서비스 업종들의 년매출은 펜데믹 이전에 비하면 270억 달러나 크게 줄어들어 턱없이 부족한 액수의 예산지원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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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예산은 팬데믹 피해를 입고 있는 나머지 부문 3만여 비지니스가 제외되어 있어 이들 비지니스를 돕기위한 추후 예산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예산을 받을 수 있는 지원자격은 한 장소에 300명 이하의 종업원을 가지고 있고 연매상 최고 1,500만 달러 이하의 업체다. 프렌차이즈 등 대형 체인업소는 제외된다.

연방예산을 받지 않은 사립학교와 기타 교육기관은 1억 9,70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공립학교와 차터스쿨은 연방의회가 승인한 22억 달러예산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예산 5억7,000만 달러는 각 카운티로 나뉘어 렌트비와 유틸러티 납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지원금은 연방정부가 정한 규정에 따라 저소득 가정이나 실업자가 있는 가정의 렌트비, 유틸러티 납부에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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