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회 필라시 타운홀 미팅, 한인사회현안 설명하고 한글서비스확대 요청

<화면>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이 필라시 타운홀미팅에서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Philly Talks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6일 오후 6시 필라델피아 시장과 아시안 자문위원단이 함께하는 타운홀 행사에 한인대표로 참가, 한인커뮤니티의 현안을 설명하고 필라시에 한글번역서비스 확대를 요청했다.

황회장은 타운홀행사에서 필라델피아지역에 사는 한인들이 7만여명에 이른다고 소개하고 펜데믹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3월 7일 필라델피아한인비상대책위를 발족, 코로나바이러스나 백신과 관련해 중요한 언론보도를 언어장벽이 있는 한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한글로 번역해 서비스해왔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경에 있었던 한인업소 파괴행위로 한인 자영업 맘앤팝 가게 75개 업체가 피해를 입어 수백만달러의 손해를 입었을 때도 한인회에서 필라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파괴행위 피해보상 신청을 돕기 위해 가게렌트서류나 법률서류 한국어번역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한인커뮤니티의 활동상황과 언어적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화면>이민자 장애어린이를 위해 일하는 애나 펑(Anna Perng)(화면 위 오른쪽)씨는 집에서 머물러야 하는 장애인들이 백신을 맞기 어렵다면서 이들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황회장은 타운홀미팅에서 언어장벽이 있는 한인들이 필라시의 문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글번역서비스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필라델피아의 많은 한인비지니스 오너들이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1세대 이민자들이라고 강조하고 이들이 쉽게 언어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필라델피아시의 공문서나 시정에 한국어 번역서비스를 확대해줄 것을 황회장은 제안했다. 다른 아시안커뮤니티도 언어장벽 문제를 함께 호소하며 필라시가 각종 공문서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정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황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우리동포사회의 고충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알릴때”라고 강조하고 한인사회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면>타운홀 미팅에는 짐 케니 필라시장과 데니엘 아웃로 필라경찰시장 등 필라시 정부기관과 아시안 커뮤니티 관련 인사들이 의견을 교환했다.

리차드 루이(Richard Lui) MSNBC방송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타운홀 미팅은 필라델피아지역의 아시아태평양커뮤니티의 현재 상황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방법을 논의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반아시안증오범죄 대책, 코비드19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문제, 백신접종의 공평성 등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입장과 제안을 쏟아내며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타운홀 미팅 생중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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