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한인 신디정 피츠버그 서부지원 연방검사장 지명

신디정(Cindy K. Chung) 신임 제3구역연방항소법원 판사. Photo Courtesy of Jeff Swenson from Tr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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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직 한인 연방 차장검사 신디정(Cindy K. Chung)을 27일 펜실베니아 서부지역 연방 검사장에 지명했다. 신임 신디정(Cindy K. Chung,46) 연방 검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피츠버그사무소에서 일해왔고 중범죄부 차장검사와 폭력범죄부 차장검사 대행직을 맡아왔다.

바이든대통령에게 신디정검사를 후보로 공동 추천했던 밥 케이시(Bob Casey) 펜실베니아주 민주당 연방상원의원과 팻투미(Pat Toomey) 펜실베니아주 공화당 상원의원도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신디정 연방검사를 펜실베니아주 서부지방법원 검사장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케이시상원의원은 “대통령의 정검사장 지명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연방검사장들은 지역사회 안전유지,공정하고 평등한 정의실현 그리고 법무부의 독립과 진실성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펜주서부지원 관할의 주민들은 정검사의 이런 가치들의 실천과 그녀의 뛰어난 법적 경험으로 잘 보호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팻투미 상원의원도 “수년동안 연방검사 차장으로서 일한 정검사가 일을 잘 해줄 것으로 확신하고 대통령의 지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의 검사장(US Attorney)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임기는 4년이다. 연방검사는 연방 법무부 장관이 임명하고 보직하며 연방 검사장의 지휘감독을 받아 직무를 수행한다.

검사장 오피스에서 정검사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티나 밀러(Tina Miller)씨도 피츠버그 지역 일간신문 트리브(Trib)지와의 인터뷰에서 펜실베니아서부지원 검찰청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정검사를 검사적 기질이 뛰어나고 법집행에 엄정하다고 평했다.

정검사는 지난 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콜롬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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