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1994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0.75% 기준금리 인상 발표

Philly Talks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5일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1994년 이후 가장 공격적인 인상에 해당하는 0.75%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FOMC위원들은 14,15 양일간 열린 회의에서 지난 1981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훨씬 더 강력한 금리 인상 경로를 제시했다.

제롬 파월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또 다른 75bp 인상 또는 50bp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강력한 긴축정책을 계속 이어갈 뜻을 비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연준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약 3.4%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연준의 나머지 4회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총 1.75%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

이날 주식 시장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S&P 500은 1.5% 급등, 5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3,789.91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도 2.5% 상승한 11,099.15, 다우 지수는 약 1% 상승한 30,668.27에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10년래 최고치인 3.4%를 약간 웃돌았다. 통화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15년래 최고치에서 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BTC-USD)은 2020년 12월이후 최저치인 21,000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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