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퀸 빌리지 소녀상 설치 프로젝트 19일 공청회연 뒤 다음달 10월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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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예술위원회(Philadelphia Art Commission)는 ‘평화의 소녀상'(Statue of Peace)을 필라시 퀸 빌리지(Queen Village) 가로공원에 설치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시민들의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마지막 공청회를 열고 10월 최종 투표로 결정하기로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예술 조형물 동상이다. 평화비(平和碑)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동상의 모양은 의자에 앉아있는 모양과 서있는 모양이 대표적이다.

소녀상 조각공원 개념도. 출처: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추진위원회

현재 제시된 필라델피아의 소녀상은 평화의 새를 어깨에 메고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있는 위안부 여성을 묘사하고 있다. 소녀상 안내판에는 “이 동상은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군의 조직적인 성노예제로 희생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의 수십만 명의 소녀와 여성을 기리는 것입니다. 1991년부터 생존자들은 증언을 통해 수치심과 침묵의 악순환을 끊고 세계에 미래를 지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이번 특별공청회는 오전 9시 30분 줌을 통해 열린다. 줌 웨비나 링크는 아래와 같다.

Link: https://us02web.zoom.us/j/88146717104?pwd=blpEY3ptcUN4cXB6Q0VVVVpjQ3J3dz09
Passcode: 332894

공청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라델피아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사전에 서면 증언을 제공할 수 있다.

공청회 패널 9명은 참가시민들의 증언만 듣고 10월 12일 위원회의 정기 회의에서 소녀상 설치프로젝트에 대해 투표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평화의소녀상추진위는 이 동상이 중대한 전쟁 범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 반면에 필라델피아일본협회와 일부 비평가들은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며 소녀상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녀상 설치반대 단체 웹사이트 참고)

2021년 2월9일 소녀상설치를 찬성하는 2시간분 프레젠테이션자료가 필라델피아예술위원회 웹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같은 달 2월 필라시 예술 관계자들의 첫 공청회가 열렸다.

필라델피아 평화의 소녀상 공공예술프로젝트는 짐 케니(Jim Kenney) 시장의 예술 사무소와 예술 위원회의 예비 투표에서 승인되었다. 케니시장은 기념비를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9/14 공청회발언등록(Register here to speak) https://survey123.arcgis.com/…/125117eaf43d4e17ae091484…

– 9/19 공청회참가링크(meeting link) https://us02web.zoom.us/j/88146717104…

– 공청회정보 https://www.creativephl.org/ce/statue-of-peace/

-필라델피아예술위원회홈페이지 https://www.phila.gov/departments/philadelphia-art-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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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예술위원회 2월 9일 평화의 소녀상 인터넷 가상타운홀 녹화영상>

2021년 2월 10일 필라시예술위원회 평화의 소녀상 프리젠테이션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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