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지역 주택판매수 급감, 2015년 이후 최저 수준

11월 주택판매수 급감추세로 볼 때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델라웨어카운티 뉴타운스퀘어 고급 콘도개발단지. 사진 Copyright ⓒ필톡PhillyTal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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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주택판매수가 지난달 11월 5,201채로 작년 동기에 비해 33%나 급감해 펜데믹이전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시간 주택매매 리스팅 서비스업체인 브라이트 멀티리스팅서비스정보 제공업체 통계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메트로 근교의 펜실베니아주와 델라웨어주 각각의 7개 카운티 주택판매수도 11월에 비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데믹전인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필라델피아지역 매매주택 증감 추이. 펜데믹 초기 2020년 1월부터 주택판매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가 6월부터 주택판매가 회복되기 시작해 2021년 성수기인 5월과 6월 최고점을 찍은 뒤 하수기인 7월부터 다시 급감했고 주택시장이 점차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브라이트 실시간 매개정보

전국적인 겨울철 주택판매 비수기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매매건수 감소경향을 감안하더라도 큰 폭의 주택판매둔화세가 펜데믹 이후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볼티모어, 워싱턴 DC 등 중부 대서양 지역도 전체적으로 주택판매수가 36%나 감소했다.

필라델피아지역 중간주택가격 오름세는 지난 2021년 7월에 최고가를 찍었다가 서서히 내려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브라이트 실시간 매개정보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의 11월 판매수치가 지역 주택 시장이 쇠퇴하고 있다는 가장 뚜렷한 신호로라고 보고 있다. 브라이트 멀티리스팅서비스 수석 경제학자(Bright MLS chief economist) 리사 스터드번트( Lisa Sturtevant)는 이같은 주택판매수의 급격한 감소를 시장 조정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진단했다.

필라델피아주변지역 2022년 11월 주택판매수 감소추세를 보면 전년대비 32.8%나 급감했다. 출처: 브라이트 실시간 매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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