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해군기지 개발지구서 첫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운행, 사우스 필라델피아 SEPTA 터미널까지 확대운행 계획

필라델피아에서 최초로 이달부터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행된다. 해군기지개발지구 내에서 2월부터시헝적으로 운행되는 포드사의 순수 전기차 포드E트랜짓 밴 자율주행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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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서 첫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시험운행은 사우스 필라델피아 해군기지 개발지구안에서 이달 안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펜실베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로 대중 승객을 운송하는 첫번째 사례로 성공적인 운행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에 사용하는 자동차는 포드사가 만든 포드 E 트랜짓(Ford E-Transit) 전기차 밴이다. 이번 무인 자율주행 셔틀버스 프로그램은 해군조선소 개발지구를 관리하는 PIDC, 드렉셀대학, 펜주교통국(PennDOT)이 협력파트너로 함께 참여하고 버지니아주 샤롯테스빌에 본사를 둔 페론 로보틱스(Perrone Robotics)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기술을 사용한다.

현재 펜실베니아주에서는 7곳의 자율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자율주행 시험테스트는 펜실베니아주정부 특별 승인이 필요한데 대부분 자율주행 관련산업의 중심지인 피츠버그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무인 자율주행셔틀버스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 운전자가 탑승하고 1,200 에이커에 달하는 해군기지 개발지구 내에서만 운영된다. 자율주행셔틀버스는 승객들을 해군기지 안의 비지니스, 레스토랑, 호텔 등으로 실어나른다.

순수 전기밴인 자율주행셔틀버스는 총 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탑승시설도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이 수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운행되면 범위를 더 넓혀 사우스 필라델피아에 있는 펜실베니아남동교통국(SEPTA) NRG역을 오가는 방문객이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제이콥 딜론 해군기지개발지구 대변인인 “해군기지개발지구가 성장하면서 자율주행 셔틀은 지속 가능한 운송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원활한 자율주행셔틀버스운행을 위해 “기지내 차량 수를 제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드렉셀대학은 펜주교통국을 위해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승객의 반응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펜주 교통국 전문가 구너 론(Gunnar Rhone)씨는 이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펜실베니아주 자율주행차량 운영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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