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주택비용 적게들고 노후에 살기 좋은 카운티는 어딜까?

Rent.com의 2022년 5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 주변의 임대료는 전년 대비 평균 32.86%나 치솟고 있다. 사진은 저지시티 임대아파트. 사진 Copyright ⓒ필톡PhillyTal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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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는 2023년 말 기준 중간주택가격이 494,000 달러로 미국에서 17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뉴저지주는 미국 최대 상업지역인 뉴욕과의 접근성도 좋고 대서양과 접하고 있어서 생활환경이 좋지만 동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주택가격도 비싸고 생활비가 높다.

RentCafe.com의 정보에 따르면 뉴저지의 전체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약 11% 더 높았다.

몬마우스대학(Monmouth University)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주민들의 48%가량이 뉴저지주를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재산세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동포들도 많이 거주하는 북부뉴저지의 버겐카운티(Bergen County)는 지난해말 주택 중간값이 607,170 달러로 전국의 카운티 가운데 70위에 랭크될 정도로 주택가격이 비싸다.

몬마우스대학(Monmouth University) 조사에 따르면 뉴저지주민들의 48%가량이 뉴저지주를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주택가격과 생활비 그리고 재산세가 높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언급된 한 가지 희망적인 점은 떠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퇴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뉴저지는 노인 거주자를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세금감면 정책의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뉴저지주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최근 뉴저지 저렴한주택정비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2026년부터 ‘스테이뉴저지'(Stay NJ)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주택 소유자의 재산세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때문에 돈을 절약하려는 신규 주택 구매자는 뉴저지주 남쪽의 카운티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대도시지역에서도 가까운 남부뉴저지 카운티의 평균 주택 가격은 뉴저지주에서 가장 비싼 버겐 카운티 주택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남부뉴저지 살렘(Salem), 캠든(Camden), 글로세스터(Gloucester) 카운티의 중간주택가격은 243,310 달러에서 303,540 달러 수준으로 필라델피아대도시지역보다도 훨씬 싸다. 이보다 조금 비싼 머서(Mercer)카운티와 벌링턴(Burlington) 카운티도 각각 388,410 344,320 달러 수준이다.

<뉴저지주 카운티별 중간주택 가격>

한편 지난해 3분기 전국 부동산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체스터카운티(Chester County) 중간주택 가격이 475,230 달러로 펜주에서 제일 높았다. 이어서 벅스카운티 (Bucks County)와 몽고메리카운티(Montgomery County)카운티 중간주택가격이 각각 447,000달러와 431,940달러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높았다.

펜실베니아주의 생활비는 저렴한 편이다. 전국 평균보다 약 4% 낮고, 주택 비용도 전국 평균보다 약 17% 낮다. 델라웨어주 뉴캐슬은 중간주택 가격이 약 345,990 달러 수준이다.

<필라델피아, 캠든, 윌밍튼지역 주택가격비교>

https://infogram.com/tristate-housing-map-1h0n25o853q1l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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