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캐나다 산불 연기가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동북부지역 하늘을 뒤덮으며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고 건강에 해로운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어제 금요일부터 다시 푸르고 투명한 하늘색을 되찾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이번주에도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실내와 야외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 (MOULIN ROUGE! THE MUSICAL)도 놓치기 아쉬운 이벤트다. 이번주 23일(일) 필라델피아 뮤직아카데미에서 마지막으로 공연되는 ‘물랑루즈’는 평론가들로부터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10개의 토니상을 수상한 뛰어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부뉴저지 캠든 어드벤쳐 아쿠아리엄(Adventure Aquarium)에서는 다음달 20일까지 상어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4대 수족관으로 선정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의 시원한 수족관에서 열리는 ‘여름 상어'(Summer Shark) 특별전은 미 북동부 최대의 상어 컬렉션 이벤트다. 아슬아슬한 81피트 높이의 샤크 브리지(Shark Bridge)를 걸으면서 발 아래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보고 샤크 터널에 들어가서 바로 눈앞에 지나가는 상어를 자세하게 살펴보며 뛰어난 감각능력을 가진 상어에 대한 갖가지 궁금한 점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며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