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버스 운전기사 구인난 시달리는 필라델피아학군, 학교버스 않타고 직접 자녀등하교시키는 학부모 지원프로그램 운영

Philly Talks

등하교 학교버스 운전기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필라델피아시교육청은 지난주 가을 새학기가 시작되자 자녀들을 등교시켜주는 학부모들에게 매달 수백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필라델피아학군에서는 이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학생들을 직접 등교시키는 부모나 가족들에게 매달 300달러 또는 연간 3,000달러를 지급한다.

아침 등교때만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갈 때 지역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월 150 달러 또는 연간 1,500 달러를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부모는 10월 1일까지 필라델피아학군에 등록해야 한다. 지원금은 학교에 다니는 개별 학생이 아닌 가구당 지급된다. 필라시에서는 현재 약 101,000명의 학생들이 등하교시에 학교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WTXF-TV에 따르면 필라델피아학군 버스 운전사를 위한 채용 공고가 100개도 넘는다고 보도했다. 학교버스 풀타임 운전기사는 연간 45,000 달러, 파트타임 운전기사는 23,000 달러 이상의 급여를 받고있다.

등하교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코비드19 대유행 기간 동안 버스를 타는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2020년에 처음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학군은 학교버스 운전기사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왔다.

필라델피아교육청 모니끄 브랙스톤(Monique Braxton)대변인에 따면 지난 3년동안 약 14,000 가구가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고 등록가족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총 4,67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주 현재 8,500개 이상의 가족이 이미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브렉스톤 대변인은 이번 학년도 프로그램에 3,12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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