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지역 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질환자 급증

Philly Talks

필라델피아 보건 당국은 겨울철 감기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메인라인병원(Main Line Health)과 쿠퍼대학병원(Cooper University Health Care)의 경우 호흡기 감염사례 급증에 대응, 이번주부터 마스크착용 의무를 추가했다.

지난해 말과 새해들어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와 독 감염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입원율도 증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시 보건국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등 호흡기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를 현재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지침에는 아프면 집에 머물고,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나와 있다.

질병통제국(CDC) 통계에 따르면 뉴저지 부어히 버추어병원(Virtua Health Voorhees)이 뉴저지에서 호흡기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니아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독감 사례가 거의 3배나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독감 입원 환자는 73,000여명 이상이고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4,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한편 이번주 필라델피아지역에서는 어린이 돌봄센터(day care)와 병원에서 3건의 홍역감염 사례가 발생, 어린이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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