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SEC 승인 앞둔 투자자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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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이번주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여부 결정시한을 앞두고 암호화폐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의 영향력 있는 분석가 두 명은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비율이 9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고, 반면에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승률이 85%로 약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지난주 금요일에 업데이트된 서류가 폭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안을 거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시점에서는 아마도 5%로 갈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위해서는 작은 창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추나스는 지난 11월에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확률을 90%로 잡았었다.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여부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분석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X에서 암호화폐 인풀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베커(Alex Becker)는 비트코인 ETF 승인이 ‘소문에사서 뉴스에 파는 이벤트’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부유한 개인들이 암호화폐시장으로 들어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우기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도 없는 개인들의 유입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스완비트코인(Swan Bitcoin)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덴웹(Dan Webb)은 ETF가 승인되고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하락폭이 극단적으로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곳은 아크인베스트·21셰어즈 이외에도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 피델리티, 발키리, 해시덱스, 프랭클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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