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동결이 미국민들의 실생활에 직접 미치는 영향

Philly Talks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일 열린 3월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뉴욕 주식시장 3대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기준 금리는 5.25%~5.50%로 유지된다. 이는 FOMC가 2023년 7월부터 유지해 온 것과 동일한 범위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르면 6월이나 7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8개월 동안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리 관련 부분에서 조만간 어느 정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2024년 내내 FOMC에서 0.75% 의 1금리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예측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나 금융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준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5회 연속 동일한 기준 대출 금리 범위(5.25%~5.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낮추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FOMC가 올해 말까지 3번에 걸처 금리를 0.75 포인트 낮출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이르면 6월이나 7월까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당분간 대출자는 계속해서 높은 이자를 부담하게 될 것이고 반면에 예금자는 계속해서 높은 이자혜택을 보상받게 될 것이다.

연준은 미국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금융 시스템을 제공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FOMC는 연중 여러 차례 회의를 열어 경제를 모니터링하고 고용 및 인플레이션율이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연준은 지난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목표 금리인 2%로 되돌리려는 노력에 많은 노력을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같은 노력이 일부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이때문에 연방기금 금리는 22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지난 5회 연속 FOMC 회의에서도 이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중앙은행은 이날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최근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 는 2024년 2월 기준 3.2% 상승했다.

연준위원들이 찍은 인플레이션 목표 점도표. 출처:FED

금리인하 시점
연준 관계자들은 이날 실업률,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한 전망도 발표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FOMC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말 이전에 0,75 포인트 금리 인하가 여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이 맞다면 미국인들은 2024년에 연방기금 대출이자 목표 범위가 4.5%에서 4.75%까지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이르면 6월이나 7월까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 다음 FOMC 회의는 4월 30일과 5월1일에 열린다. 연준의 금리결정이 미국민의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연준의 결정이 실생활에서 의미하는 것
#신용카드 소지자
차용인으로서 매달 명세서 잔액을 모두 갚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용 카드를 관리하는 것이 항상 가장 좋다. 그렇지 않으면 신용카드 이자가 갑자기 늘어날 수 있다. 신용카드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지금은 훨씬 더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연준에 따르면 이자를 평가한 신용카드의 평균 이자율은 2023년 4분기에 22.75%로 상승했다. 그리고 연준이 연말에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신용카드 연간이자율(APR)이 급격하게 내려갈지는 의문이다.

신용카드 빚이 많다면 최대한 빨리 빚을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적용받으려면 일반적으로 좋은 신용 점수 이상이 필요하다.

#주택구입자
연준은 모기지 대출 기관이 차용자에게 부과하는 이자율을 설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조정하면 이러한 변화는 모기지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준이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기금 대출금리의 목표 범위를 거의 0%로 줄였다. 국책 모기지 금융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펜데믹기간 동안 30년 주택 대출의 평균 모기지 금리는 2.66%로 떨어졌다. 그러나 현재 30년 평균 모기지금리는 6.74%나 된다.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조만간 모기지 금리가 종전처럼 2~3% 범위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주택구입자들은 대출 기관이 제공하는 최고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한 자신만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먼저, 신용 점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출 기관은 우수한 신용을 가진 대출자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신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반드시 신용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주택 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여러 대출 기관을 비교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좋은 금융기관을 골라서 대출을 받으면 매달 그리고 대출 기간 동안 내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예적금 활용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임박하더라도 예금자들이 즉시 이자수익이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미다. 예상치 못한 경제적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곧 다시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미국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금자의 재정적 목표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예금계좌를 통해 이용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 최고의 CD 금리, 최고의 고수익 저축 예금 금리나 기타 여러 옵션상품들은 가까운 미래에 여전히 매력적인 수익을 예금자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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